"대통령 뇌물죄 적용 적극 검토...강제수사도 고려" / YTN (Yes! Top News)

"대통령 뇌물죄 적용 적극 검토...강제수사도 고려" / YTN (Yes! Top News)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직권 남용 혐의를 적용해 돌아가기보다는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반드시 대통령을 대면 조사를 해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 강제수사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특검이 이번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박영수 특별검사가 대통령과 관련된 검찰 수사 결과를 원점에서 다시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대기업으로부터 특정 재단에 거액을 모금하도록 하고,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언급입니다 앞서 검찰은 박 대통령을 최순실 씨 직권남용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했는데요 박 특검은 대기업이 재단에 돈을 내게 된 데는 결국 대통령이 가진 힘이 작용한 게 아닌지 본질적인 부분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적용을 강력하게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겁니다 [앵커]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물론 강제 조사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는 일단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 대면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특검은 서면 조사의 경우 시험에서 답안지를 먼저 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서면 조사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겁니다 박 특검은 대면 조사를 한다고 해도 먼저 대통령 측에 질문지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면 특검 본인이 직접 조사에 나설 것이고 여러 차례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제수사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는데요 일단 대통령이 조사를 받겠다고 한 상황에서 강제수사를 언급하는 자체가 압박에 불과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조사를 또다시 회피하고 국민들이 강제 조사로라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본다면 강제 수사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의혹도 관심이 높은데요 이 부분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고요? [기자] 박 특별검사는 특검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청와대에 허가받지 않은 약물이 들어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