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목받은 첨단전력 총결산](https://poortechguy.com/image/yOqDQcosI5Y.webp)
2020년 주목받은 첨단전력 총결산
[국방뉴스] 2020.12.31 2020년 주목받은 첨단전력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 해가 저물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군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도적 방위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는데요. 2020년 새롭게 전력화 됐거나, 도입이 결정돼 앞으로 전력화될 첨단 전력들을 윤현수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올해부터 본격 임무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무궁화 5호보다 전파교란 공격 회피 성능은 3배 이상 데이터 전송용량은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군의 C4I 체계 등 30여 개의 무기체계와 연동해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2021년 까지 모두 40대가 배치될 예정으로 최대속력이 마하 1.8, 전투행동반경 1,093km로 공대공 미사일과 합동직격탄,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등으로 무장됩니다.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과 미사일 시설, 전쟁지휘시설 등 핵심 표적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KFX 한국형 전투기는 지난 9월 시제 1호기가 최종 조립에 들어갔고 특히 여기에 탑재될 핵심장비인 AESA 레이다 시제품도 출고돼 주목받았습니다. 한국형 전투기는 2021년 5월 출고된 뒤 2022년 7월 초도비행을 하고 2026년 6월 체계개발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4대가 도입된 글로벌호크는 지상의 인공위성으로 불리는 고고도 무인정찰기입니다. 한 번에 40시간 전후 비행이 가능하고 작전반경이 3,000km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지상 20km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장비로 지상 3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적 탄도탄 탄두를 직접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PAC-3 직격형 유도탄도 올해 공군에 인도됐습니다. 패트리어트 지상 장비 성능도 개량돼 레이저 탐지거리가 2배 증가하고 정보처리 능력과 통신장비 성능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이를통해 기존보다 더 많은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고 교전할 수 있습니다.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궁 II도 군에 배치됐습니다. 천궁 II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로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진일보시키는 무기체계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30mm 차륜형 대공포는 내년에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됩니다. 사거리가 기존 발칸보다 1.6배인 3km 이상 길고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도 가능합니다. 120mm 자주박격포도 내년 말부터 군에 배치됩니다. 120mm 자주박격포는 자동화된 박격포를 K200A1 장갑차에 탑재하는 무기체계. 육군 기계화 부대가 사용하던 기존의 노후된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할 예정으로 신속하고 정밀한 화력 지원이 가능하고 사거리는 기존 4.2인치 박격포 대비 최대 2.3배, 화력은 1.9배 증가됩니다. 전술지대지 유도무기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200여 발이 양산돼 실전 배치됩니다. 사거리가 150여 km인 전술지대지 유도무기는 수 m 지하 깊이까지 관통해 적을 파괴할 수 있는 일명 한국형 벙커버스트로 불립니다. 독자기술로 개발된 우리 군의 2번째 3천 톤급 잠수함 안무함도 올해 진수됐습니다. 앞으로 해군의 인수 과정을 거쳐 내후년 정식 해군 함정으로 임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향후 추진될 핵잠수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헬기로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시호크가 선정됐습니다. 시호크는 해상작전이 가능한 다목적헬기로 잠수함과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무장을 탑재할 수 있고 최대 속도는 250㎞, 최대 항속 거리는 1,110㎞에 달합니다. 2025년까지 12대가 도입될 예정이며 9천 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2020년 한 해 주목을 받았던 다양한 무기체계들. 주도적인 방위역량 확충으로 국방개혁 2.0 완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