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이번 주 대진표 확정…본격 ‘대선 레이스’

[앵커&리포트] 이번 주 대진표 확정…본격 ‘대선 레이스’

앵커 멘트 5월 9일 조기 대선의 본선 대진표가 이번주에 확정됩니다 범보수 진영이 이미 지난주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두 대선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일(3일) 수도권 경선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득표율 59%를 기록 중인 문재인 전 대표가 최종 누적 득표율 50%를 넘기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되지만, 50% 이하면 오는 8일 1,2위 주자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전 대표가 경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레(4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각 당 후보들과 유력 주자들은 이제 본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3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문화계 블랙리스트)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안희정 충남지사는 "결과는 하늘만이 아는 일"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일(3일) 수도권 합동연설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당 서울인천 경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또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에 의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론 모두 불살랐습니다 국민에 의한 연대,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 보수 단일 후보론을 주창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바른정당을 향해 '분가한 작은 집', '가출했던 분들'이라며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건)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밖에 안 된다 " 이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출마 자격도 없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습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하루빨리 해체가 돼가지고 그 후보는 그만두시고 "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2일)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만나 '공동정부위원회 발족' 등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동을 최종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