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조선해운업 위기 '부산시는 헛발행정'

{앵커:조선해운업 위기로 지역 경제가 휘청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시의 해양산업 정책은 우선순위도 찾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부산의 대표적인 전략산업이 해양산업입니다 연관산업까지 포함하면 전체 산업의 30% 가량을 차지합니다 {수퍼:부산시, 5년마다 해양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 때문에 부산시는 5년마다 해양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합니다 지난해까지 5년간의 1차 계획기간이 끝났고 올해부터 2차 계획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수퍼:'2차 해양산업 종합계획 공백'/오늘(11) 낮, 부산시의회} 그런데 부산시가 아직까지도 2차 종합계획을 수립조차 못한 사실이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가 제때 챙기지 못한 겁니다 {싱크:} {수퍼:송양호/부산시 해양수산국장/"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실무적으로 16년에 수립하면 된다는 착오가 있었습니다 "}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부산시는 2년전 해양경제특별구역 지정을 받겠다며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예산 1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수퍼:관련법도 없는데 용역발주 10억원 날릴 판} 그런데 근거가 될 해양산업클러스터법은 국회 통과도 못한 상태입니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더라도 무용지물이 될 처지입니다 {싱크:} {수퍼:정명희/부산시의원(더민주)/"정말 앞과 뒤가 맞지 않는 용역입니다 시민의 눈높이로 볼때 "} {수퍼:영상취재:박동명} 정작 챙겨야할 해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은 놓친 채 아직 필요도 없는 특정분야를 위한 계획수립에만 열을 올린 겁니다 {StandUp} {수퍼:김건형} "해양수도란 수식어가 민망한 부산시의 해양산업 정책 앞에서 위기에 빠진 지역 조선*해운업이 활로를 찾긴 힘들어 보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