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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밤 남해안 상륙…항공편도 결항 / KBS뉴스(News)
태풍 프란시스코가 직접 상륙하는 경남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창원 속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고,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선들도 일찌감치 가까운 항구로 들어와 정박한 상태로, 다가올 대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밤 9시부터 자정 사이 경남 거제와 부산 인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어 경남 내륙을 지나 경북 안동 주변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현재 경로대로라면 경남 지역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거제 섬 지역을 중심으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까지 경남 지역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50에서 150mm, 해안가는 2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30m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하늘과 바닷길도 묶이기 시작했습니다 김해공항은 지금까지 항공편 74편이 결항됐고 남해안을 오가는 어선과 선박 만 오천여 척도 피항했습니다 지리산도 오후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남해안 해수욕장도 대부분 입욕이 금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