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펫생활] "어서 와 반려견은 처음이지?"…초보 견주를 위한 안내서 / YTN 사이언스

[슬기로운 펫생활] "어서 와 반려견은 처음이지?"…초보 견주를 위한 안내서 / YTN 사이언스

■ 이웅종 /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앵커] 저출산과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처음 입양해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번 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 슬기로운 펫 생활에서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초보 견주를 위한 지침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삭애견훈련소 이웅종 대표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가 반려라는 뜻을 살펴보면 우리 삶을 함께한다는 뜻이 담겨있잖아요 그래서 반려견을 들인다는 건 새로운 가족을 들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반려견을 처음 맞이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인터뷰] 강아지의 삶에서 생후 3~8주는 1차 사회화 시기가 형상화됩니다 이때는 서로 간 언어 및 생태에 대해 습득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입니다 또한, 어미 견으로부터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받아야 하는데, 너무 일찍 젖을 떼면 개들끼리 사회성이 부족해지면서 성장하면서 문제점이 생깁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화장실과 기본적인 강아지들 간의 생활 방식을 배울 수 있는 형성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 시기를 잘 보내지 못한 강아지들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 있겠네요 [인터뷰] 앞으로 성장하면서 서로 간의 소통과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들 간의 공격성과 서열 다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격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나 동족이라든지 함께 어우러져서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런 사회성을 거치지 못하면 어울리는 행동에서 다양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앵커] 갓난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하듯이 강아지도 생후 2달가량은 모견 도움을 받고 이후에 사람이 기르면서 사회 교육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그런데 강아지를 입양 받고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배변 훈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변 훈련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인터뷰] 배변 훈련은 입양 첫날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집에 처음 오면 다양한 곳을 탐색하게 되어있습니다 반려견이 자기 스스로 정한 마킹 행동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화장실을 갈 때 사람이 정한 화장실을 찾으려고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개가 정한 화장실에 패드를 깔아주게 되면 배변 훈련 성공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직접 정한 화장실을 관찰하셨다가 그곳에 패드를 설치해서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입양 첫날 신경을 쓰면 화장실 훈련은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탐색하면서 집중적으로 마킹을 하는 곳이 있는데요 그런 집중구역마다 배변 패드를 깔아주는 것이 배변 훈련 성공법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강아지가 직접 화장실을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죠 또 강아지는 잠자리에서 배설하지 않는 습성이 있어서 화장실은 집과 떨어져 있고, 조용하게 배설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초보 견주라면 입양 첫날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요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반려동물들이 짖는 것 때문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거든요 짖는 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어떤 훈련법이 있을까요? [인터뷰] 반려견들이 짖는 이유 중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특히 낯선 사람들, 보호자에게 어떠한 언어 표현을 하기 위해서 짖는데요 그래서 외부에서 소리가 났을 때 개들은 반응하면서 짖는 경우가 많습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