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 이후 '지방 소멸 위험' 가속화 / 안동MBC

R)코로나 이후 '지방 소멸 위험' 가속화 / 안동MBC

2020/07/08 13:29:23 작성자 : 김건엽 ◀ANC▶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도권으로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지방소멸위험이 더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북은 거의 대부분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습니다 김건엽 기자 ◀END▶ [C/G]코로나가 확산하던 지난 3~4월,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2만 7,500명 1년전 같은 때 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3/4 이상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경북에서는 3월 4,717명, 4월 1,700명이 빠져 나갔는데 대부분 수도권으로 옮겨갔을 걸로 추정됩니다 코로나 사태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그나마 사정이 나은 수도권으로 청년층이 빠져 나간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구 유출로 인해 지방소멸 위험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G]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지난해 5월 93곳에서 1년 만에 105곳으로 12곳 늘어났습니다 충북 제천시, 강원 강릉시, 대구 서구 등 시지역들이 새로 포함됐는데, 이제는 시지역도 '소멸위험단계' 진입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은 이미 거의 대부분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돼 있습니다 [C/G]군지역은 칠곡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소멸위험지역'입니다 시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안동·영주·상주 등 대부분이 역시 '소멸위험지역'이고, 구미와 포항, 경산만 사정이 나은 상황입니다 고용정보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과 지역에 따른 영향이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체계도 산업과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