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조 원 '세수 펑크'…2년 연속 결손에 추경 영향받나 [굿모닝 MBN]](https://poortechguy.com/image/yyXHfUw25D8.webp)
지난해 30조 원 '세수 펑크'…2년 연속 결손에 추경 영향받나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지난해 국가 세금이 예상보다 30조 원 넘게 덜 걷혔습니다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한 건데요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아 법인세가 덜 걷혔고, 또 대규모 감세 정책의 영향이라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선 곳간이 비어가는 상황에서 추경은 힘들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작년 국가 세금은 정부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336조 5천억 원이 걷혔습니다 30조 8천억 원의 '세수 펑크'가 발생한 건데, 재작년 56조에 이어 2년 연속 세수 결손인 겁니다 대규모 세수 결손의 배경으로는 부실한 기업 실적에 따라 법인세가 17조 9천억 원 덜 걷힌 부분이 지목됩니다 법인세 납부 1등이었던 삼성전자조차 1972년 이후 52년 만에 법인세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조 원이 넘는 영업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국세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올해 법인세 수입은 25조 원, 국세는 40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1%대 저성장과 트럼프발 관세 전쟁 여파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나라 곳간이 비어가는 만큼 정치권이 논의하는 추경을 편성하려면 빚을 내는 '국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때문에 시장금리를 높이는 '슈퍼 추경'에는 정부가 난색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 com]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수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