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뭘 더 바래요?’ 김장 500포기 시키고 달랑 5만원 주는 며느리에게 가르침을 준 할머니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https://poortechguy.com/image/z4IF1p8dT4o.webp)
‘가족끼리 뭘 더 바래요?’ 김장 500포기 시키고 달랑 5만원 주는 며느리에게 가르침을 준 할머니 | 인생 | 사연 | 오디오북 |
#사연 #오디오북 #인생 #인생조언 #삶 #드라마 #감동실화 #감동사연 #가족 #엄마 #아빠 #딸 #라디오 #라디오사연 #이야기 #철학 #사이다사연 #썰 “아가야 내가 할말이 있는데 ” “네 어머님 뭐 때문에 그러세요?” “아니 그게 말이다 이번에 김장하는데 아주머니들이 꽤 많이 왔거든 그 분들 한테 돈을 아직 못줘서 말이다 ” “아 맞다 맞아 제가 깜빡했네요 어머님 당연히 드려야죠 고생들 하셨는데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 며느리는 갑자기 카운터로 가더니 핸드백에 있는 지갑에서 지폐를 꺼냈고 조금 모자랐는지 카운터 포스기를 열어 돈을 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카운터 밑에 있는 봉투를 열어 하나씩 집어넣었죠 그리곤 저에게 물었어요 “어머님 몇 명이시라고 했죠?” “응 총 9명이야 나까지 포함해서 ” 그렇게 며느리는 돈을 일일이 봉투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볼때까지만 해도 며느리가 말은 그렇게 해도 예의는 지키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며느리는 저에게 봉투를 가져와 내밀며 말했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어머니 고맙습니다 ” 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니다 너가 좋다니 나도 기분이 좋구나 ” 그리고 저는 봉투 하나를 열어 얼마나 넣었는지 금액을 보았어요 근데 이게 뭐람 단돈 5만원만 들어있는게 아니겠어요? 모든 봉투에요 그리고 봉투는 8개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며느리에게 물었어요 “이게 뭐니 5만원?” 네 3만원은 좀 그렇잖아요 다들 품앗이로 도와주시는 건데 너무 많이 드리는 것도 일처럼 보이기도 하고 다들 어머니 가족같은 분이시잖아요 맞죠? 이정도가 가장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저는 참 어이가 없더군요 하루종일 김장담그느라 고생한 저와 아주머니들에게 겨우 5만원이라뇨 “아니 이건 너무 하잖니 다들 추운데 하루종일 고생해서 김장을 담궜는데 5만원은 너무 적어 그리고 내 몫은 어딨니?” 그래요?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는 가족이잖아요 가족끼리는 돈 오고가고 그러는게 아니라고 배웠어요 그럼 아주머니들에게 잘 말씀해주세요 다음엔 더 두둑히 챙겨드린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