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시작부터 '하명 수사' 거센 공방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내년도 靑 예산 심사’ 운영위…최근 현안 격돌 곽상도 "靑 범죄 연루"…노영민 "누가 범죄자" 野 "선출직 공직자 감찰"…靑 "이첩이었을 뿐" [앵커] 오늘은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최근 하명수사 논란을 포함한 청와대 현안들을 두고 여야가 격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국회 운영위 공방이 치열하다고요? [기자] 예상했던 대로 운영위에서는 야당의 공세가 거셉니다 야당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까지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사보임을 통해 운영위에 투입된 한국당 내 진상조사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청와대 내부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공세를 펼치자, 노영민 실장은 누가 범죄자냐며 연루됐다는 의혹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맞받았습니다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 민정수석실이 소관에도 속하지 않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왜 했느냐는 한국당 이만희 의원의 지적이 나오자, 노 실장은 이는 정상적인 행정절차였다며 이첩을 하지 않았다면 직무유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도 야당의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의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사표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노 실장은 당시 수사권이 없는 민정수석실에서 일정 정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인사 조처한 수준에서 정리했다고 답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미국 측에 내년 총선 전 북미회담 개최 자제를 요청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 국익을 저버린 것이라며 야당 원내대표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의원들이 일부 항의하며 장내가 잠시 소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의 이런 공방, 아침 회의에서부터 예고됐었죠 [기자] 여야는 대격돌을 예고라도 하듯 아침 회의 석상에서 서로를 향한 공세의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한국당은 권력 게이트가 불거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공수처 도입을 입에 올리는 건 몰염치 중에 몰염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악한 부패를 저지른 정권의 공수처는 '친문무죄 반문유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공수처 설치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오히려 이를 국정조사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단식 도중 병원에 이송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다만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에는 총력을 다하겠다며,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도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주당 이해찬 대표는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검찰이 자유한국당 의원은 7개월이 지나도록 기소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유독 한국당만 만나면 녹슨 헌 칼이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본회의도 열리잖습니까 어떤 법안들이 처리되나요?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를 열흘 앞두고 열리는 본회의에선 각종 비쟁점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 앞서 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도 오늘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통과할 예정입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처리를 약속했던 일명 '데이터 3법'은 상임위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