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담 균열에 묘지까지 땅 꺼짐"(2023.8.28/뉴스데스크/MBC경남)

"집*담 균열에 묘지까지 땅 꺼짐"(2023.8.28/뉴스데스크/MBC경남)

#발파작업 #함양울산고속도로 #터널공사 #피해보상 #가옥피해 #균열 #땅꺼짐 ◀ANC▶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터널공사로 오랫동안 발파 작업이 지속됐는데요 인근 마을 주민들이 가옥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공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공사 측은 보상은 이뤄졌지만 객관적인 피해가 입증되면 추가 보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민상 기자! ◀END▶ ◀VCR▶ 합천호가 내려다 보이는 합천군 대병면의 한 자연마을 어귀에 자리한 주택입니다 외벽 창틀 주위로 큰 균열이 갔고, 뒤편 외벽에도 여기저기 큰 금이 갔습니다 옥상은 방수를 위해 임시 방편으로 비닐로 덮었습니다 집 안은 더 심각합니다 안방 곳곳은 균열이 갔고, 균열 틈 사이로 빗물이 흘러들어와 벽지는 벗겨지고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INT▶ 어판기 /합천군 대병면 "이 번에 비가 많이 올 적에 그때 물이 쏟아져 방으로 들어와 그래서 내가 이 단수(가구)를 꺼내서 " 마을의 또 다른 집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담벼락은 벌어졌고 방 안 곳곳도 갈라져 비가 새고 있습니다 ◀INT▶ 강태원 /합천군 대병면 "지반이 내려 앉으면서 밀려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위험하니까 여기 콘크리트로 (보강) 좀 해주면 안되겠나 하니 손으로 와서 시멘트를 바르고 " 인근 산에 있는 묘지도 발파 공사로 여기저기가 꺼지고 틈이 벌어졌습니다 60여 가구가 사는 마을에 이같은 일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20년부터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터널 발파작업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피해가 발생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이미 지난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주민 합의로 보상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파권역 전 가옥에 대한 조사도 지난달 마무리돼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가 객관적으로 인정되면 추가 보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시공사 관계자 "두 차례에 걸쳐 (보상을)집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합의를 완료했고 서로 날인도 다 한 상태인데 마을 대책위원회에서는 계속 더 달라는 요구를 하고 계세요 " 한편 주민들은 고속도로 시공사 측이 피해 보상에 미온적이라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 구제를 신청했습니다 MBC NEWS 박민상 입니다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 2580 /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