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국학진흥원,고전국역 활발

[안동MBC뉴스]국학진흥원,고전국역 활발

2014/05/07 16:19:05 작성자 : 김건엽 ◀ANC▶ 우리의 역사적 문헌과 기록들은 거의 한자로 되어 있고,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글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국학진흥원이 고전 국역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며 국학연구의 본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17세기,안동 예안에 살던 선비 김령 선생이 쓴 일기 '계암일록'입니다 시험공부를 비롯해 제사와 처갓집 문제, 정치에 대한 불만에 이르기까지 38년치 일기가 한글로 번역돼 출간되면서 예전엔 미처 몰랐던 당시 조선사회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이정철 연구원/한국국학진흥원 "뭉태기 자료가 일기로 최적의 자료" 이처럼 한자로 기록된 고전을 한글로 바꾸는 작업은 단순한 문헌해석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국학진흥원은 조선 선비들의 일기와 문집류, 유학자료를 한글로 번역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리학 이외의 학문은 이단으로 여겨 관심조차 두지 않던 18세기, 그 이단의 학문을 분석하고 비판한 대야 류건휴 선생의 '이학집변' 국역을 비롯해 지금까지 30여권의 한글 번역 성과물이 발간됐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INT▶ 권진호 책임연구위원/ 국학진흥원 고전국역팀 "전자책,인터넷 서비스 할 것" 성과를 내고 있지만 고전 번역비율은 22% 남짓한 상황 인력과 예산지원으로 고전 번역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