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특보 속 기습 소나기...내일 더 덥다 / YTN

[앵커] 폭염특보가 전국으로 확대·강화된 가운데, 오늘도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위의 기세는 점점 더 강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이라고요? [캐스터] 오늘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으로 '폭염경보'가 강화된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은 30 5도로, 습도가 높아 무척 후텁지근한데요 무더위 속에 조금 전부터 서울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녁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오실 때 우산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등 내륙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경기도 안성 서운면이 34 5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서울 강북구 수유동도 33 4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어제 못지않게 덥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오후 한때 전국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현재 경기 고양과 파주, 성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의 굵은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60mm로, 지역별로 강수 차가 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밤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이후 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날 전망입니다 이번 주는 '열돔' 현상이 나타나며 더위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4도로 오늘보다 덥겠고, 수요일인 모레와 목요일에는 36도까지 치솟는 등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번 주 더위는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 2018년과 강도가 비슷합니다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