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의혹' 군·검 합동수사 착수…윗선 겨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기무사 의혹' 군·검 합동수사 착수…윗선 겨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기무사 의혹' 군·검 합동수사 착수…윗선 겨눈다 [앵커] 군과 검찰이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공동 수사에 나섭니다 두 사안에 관여한 지휘라인 대부분이 현재 민간인 신분임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윗선을 겨냥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출범하는 군과 검찰의 합동수사기구는 지난해 탄핵 정국에서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과 2014년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집중 수사하게 됩니다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군 특별수사단이 민간인 신분의 관련자에 대한 수사의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합수단이 꾸려지면 민간인 수사는 검찰에서 담당할 예정입니다 [박경수 / 국방부 법무관리관] "합동수사기구의 형태로 양 기관이 독립적으로 수사를 하되, 서로 수사 내용과 수사의 방법에 대해서는 공조를 하면서 진행을 할 것으로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미 됐습니다 " 검찰에서 별도로 인력을 선발해 기존의 특수단과 함께 외부에 합수단 사무실을 꾸려 수사를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단 수사 착수 일주일 만에 검찰과의 공조 수사를 넘어 합동수사단을 별도로 구성하기로 한 건 본격적으로 '윗선' 수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실무진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 특수단은 영관급 장교 2명을 불러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관련 TF를 이끈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에 대한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등에 대한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군·검 합동수사기구가 구성된 건 1999년 병무 비리 합동수사와 2014년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