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전동차 화재...승객 긴급 대피 / YTN

[앵커] 어제저녁 퇴근길 전동차에서 불이 나 놀란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밖에 스펀지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동차 지붕 변압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저녁 8시 20분쯤 서울지하철 분당선 왕십리역에서 대기하던 전동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꽃이 튀고 연기가 나 퇴근길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정진균, 대학생] "소리가 상당히 커서 많은 승객이 놀라셨어요 정차해 있는 상황에서도 세네 번가량 더 터졌거든요 그때 터지면서 불이 붙게 됐고 그때 이후로 대피했죠 " 코레일 측은 대기하던 다른 열차를 투입해 열차 지연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송계리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지붕이 무너져내려 2명이 숨졌습니다 이 불로 88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5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안에 남편과 아들이 있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가 부자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스펀지 공장입니다 불이 난 건 오후 6시 반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과 인접 창고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밤 11시 40분쯤에는 야외주차장에 서 있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에 있던 승용차로 옮겨붙어 모두 천2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트럭 조수석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