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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지'…중국발 스모그에 미세먼지 비상
내일 '동지'…중국발 스모그에 미세먼지 비상 [앵커] 추위가 풀리자마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밤이 가장 길어지는 동지인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서 대기 오염이 더욱 심해지겠는데요. 당분간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부터 수도권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눈과 비에 한때 먼지가 옅어지기도 했었지만 비구름이 물러가자 미세먼지 농도는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눈,비에도 먼지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은 현재 한반도 주변의 공기 흐름이 정체돼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거의 불지 않고 있어서 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절기상 동지인 내일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 공기질은 더욱 나빠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중인 기록적인 스모그의 일부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철 / 환경과학원 환경부 통합미세먼지 예보팀] "중국 미세먼지 유입과 우리나라 대기 정체로 인하여 서쪽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 이상이 예상되며,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등급이 예상됩니다." 특히, 건강에 더욱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과학원은 수요일까지는 공기 흐림이 정체된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도 계속되겠다며,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