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해금강호텔 해체 중"...통보 없었다 / YTN

[앵커] 북한이 금강산에서 우리 측 시설 일부를 해체하는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그 시설이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호텔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에는 별다른 통보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염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9년 10월 금강산 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 시설들을 모두 철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 자연 경관에 어울리는 우리식 건축물을… ] 북한은 이후 코로나19를 이유로 철거를 연기한다고 통보한 뒤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에 이어 금강산 시설 철거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은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근거로 해체 중인 금강산 시설은 해금강호텔이라고 밝혔습니다 VOA가 전한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 6일부터 해금강호텔 옥상이 변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현대아산 소유인 해금강호텔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이 발생해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문을 닫았습니다 금강산 관광지구에는 해금강호텔을 비롯해 구룡 빌리지, 온정각, 이산가족면회소 등 우리 측 시설이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북한이 남은 시설도 모두 철거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북한의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