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내부ㆍ수중수색만 남았다…어떻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체 내부ㆍ수중수색만 남았다…어떻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체 내부ㆍ수중수색만 남았다…어떻게? [앵커]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완료되면 남은 것은 선체 내부와 침몰해역의 수중 수색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가장 중요한 작업인 만큼 최대한 정밀하고 신속하게 수색한다는 방침인데요 앞으로의 수색 과정을 곽준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육상으로 올라온 세월호는 객실 부분이 자동차 부두, 선체의 바닥부분은 석탄 부두를 향한 상태로 놓여있습니다 해수부는 선체 변경을 우려해 세월호를 더 이상 이동시키지 않고 지금의 자리에 그대로 거치할 계획입니다 당초 세월호는 바다와 수평을 이룬 채 객실부가 육지 방향, 선체 바닥이 바다를 향해 거치될 예정이었지만, 육상으로 이동 중 선체 뒤틀림 현상이 발견돼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수색 작업을 앞두고 목포 신항에는 유류품 보관시설과 폐기물 보관시설, 재활용 시설 등의 작업공간이 마련됩니다 수색 작업에는 해양경찰, 소방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수습조와 신원확인팀이 투입됩니다 선체 내부수색은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 4층 객실부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해양수산부는 선체 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세월호의 우현 쪽으로 들어가 위에서 아래로 수색하는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류찬열 / 코리아쌀베지 사장]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오고 나면 밑에서 보기보다 위에서 보는 것이 훨씬 (작업이) 쉽거든요 그래서 우현 쪽에 안전망을 치고 위에서부터 낙하가능성이 있는 위험물 제거작업을 하고…" 세월호 침몰해역에서는 이미 수중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선체가 침몰했던 해저 주변에는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 곳을 일반 구역 40개, 특별 구역 2개로 나누고, 두 달 동안 잠수사 31여명을 2인 1조로 투입해 4단계에 걸친 수색을 벌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