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도 코로나19 치료 알약 복제 허용…백신 특허는? / KBS  2021.11.17.

화이자도 코로나19 치료 알약 복제 허용…백신 특허는? / KBS 2021.11.17.

코로나 치료제 소식입니다 머크앤컴퍼니에 이어 화이자도 코로나 치료 알약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선진국이 아닌 95개 나라에 한해서인데 화이자는 이 치료 알약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신청했습니다 [리포트]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 알약의 복제약이 허용되는 곳은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을 포함한 95개 중·저소득 국가입니다 화이자는 이를 위해 유엔이 지원하는 국제의약품특허풀, MPP와 면허 공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MPP가 선정하는 제약회사들이 복제약을 만들어 이들 95개 나라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비상 사태 동안은 치료 알약에 대한 로열티를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95개 나라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53%로 추산됩니다 [헤르버 페르후설/국제의약품구매기구 대변인 : "코로나19 치료 알약은 아마 중증 환자에게만 사용될 것 같습니다 기본 목적도 입원이나 상태가 심각해지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치료 알약에 대한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경없는 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95개 나라에 쿠바와 이라크, 리비아 등 저소득 국가 다수가 빠져 있고,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세계 최대 수준인 브라질 등이 제외된 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해결의 핵심은 결국 제약회사들이 백신 특허를 개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케이트 엘더/국경없는 의사회 수석 고문 : "(화이자와 모더나는) 백신 제조 능력을 갖춘 세계 각국의 제약사들과 기술을 공유해야 합니다 개발도상국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를 기꺼이 생산할 기업들이 있습니다 "]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특허는 개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할 수 있다는 건데, 화이자의 전체 백신 공급량 가운데 저소득 국가로 간 건 1% 미만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지한샘/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김현석 [앵커]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놨을까요? 먼저 '가족'은 대부분 전과 비슷하다고 했지만,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 가 멀어졌다는 응답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일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5명에 1명 수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족 말고, 친인척이나 이웃, 친구와는 관계가 예전만 못하다는 답, 열 명 중에 세 명 이상이었습니다 이번 통계로 드러난 ‘격차’는 또 있습니다 성인 열에 여섯은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답했고, 둘 중 한 명은 자식 세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2년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개천에서 용나기는 힘들다고 본 겁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화이자 #코로나19 #복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