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괴' 시리아 유적, 3D 프린터로 런던·뉴욕서 부활 / YTN 사이언스

IS가 파괴한 시리아의 2천 년 전 고대 유적이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되살아납니다 디지털 고고학연구소는 내년 4월 세계유산 주간에 맞춰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실물과 똑같이 재현한 벨 신전의 아치를 런던 트라팔가 광장과 뉴욕 타임스퀘어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약 15ｍ 높이의 이 아치는 '사막의 진주'로 불리는 시리아의 고대 유적 도시 팔미라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벨 신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입구 부분입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210㎞ 떨어진 팔미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매년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지만 IS가 우상숭배라며 고대 유적을 모두 파괴해 벨 신전의 이 아치만 남았습니다 디지털 고고학연구소는 벨 신전의 아치 모형이 사람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