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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사무실 개소…"준비 중에도 강제수사 가능"
특검 사무실 개소…"준비 중에도 강제수사 가능" [연합뉴스20]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부터 서울 대치동에 마련한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특검팀 인선과 검찰에서 넘겨 받은 기록 검토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검사로 임명된 지 13일 만에 박영수 특검과 4명의 특검보가 새로 마련한 특검 사무실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박충근 / 특별검사보] "(오늘 첫 출근인데 한말씀 해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영상녹화실과 조사실은 물론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남아 있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장비까지 갖춰놨습니다 사무실 앞에는 경비 인력이 배치돼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앞두고 보안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특검팀은 회의를 열고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 검토 진행 상황과 수사팀 편성, 앞으로 수사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이번주까지 검찰에서 받은 1t 분량의 수사기록 일체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 수사에 들어가기전 디딤돌을 확실하게 놓겠다는 것으로, 이같은 준비기간에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일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수사 준비기간 중에도 수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수사 착수에 필요한 인선 역시 거의 마무리 했습니다 특검은 40명에 달하는 특별수사관에 대해선 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변호사들을 발탁한 뒤 적재적소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특검팀 사무실 앞에선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집회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