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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가득 안고".. 다음에 또 만나요 | 전주MBC 231003 방송
유룡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앵커▶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3일) 시민들은 각자의 일터로 또 각자의 집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역과 터미널은 그리운 이를 배웅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간만에 맛보는 엿새간의 긴 휴식에 아쉬움도 그만큼 컸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자의 일터로, 집으로 분주한 발길이 오가는 전주역 대합실, 할머니는 꼬마 손주들과의 꿈같은 시간이 아쉬운 듯 쉬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고향 집을 방문한 뒤 따로 숙소를 잡아 6일간의 연휴를 만끽하고, 이제 열차를 타야할 시간입니다 [최은진 / 서울] "가족들하고 다복하게 맛있는 것도 먹고 잘 놀다 가요 항상 만나면 또 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손자랑 손녀딸이랑 재밌게 잘 놀았어요 " 서울의 직장으로 딸을 떠나보내는 아버지는 진한 그리움을 사진 한 장에 담아 봅니다 조만간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만을 가슴 속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김성덕 / 전주] "너무너무 즐거웠죠, 함께 성묘도 하고 오랜만에 대화도 나누고 그동안에 못다 했던 이야기도 하고 아주 기뻤습니다 " 객차가 저 멀리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드는 가족들, 열차에서 내리고, 열차를 오르는 인파 속에서 긴 엿새간의 연휴가 막을 내렸습니다 [정미라 / 전주] "큰 언니도 오고 작은 언니도 오고 딸이 넷이어서 다 만났어요 연휴가 길어서 오랜만에 많이 만났어요 " 버스터미널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갈 길을 서두르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차량이 분산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큰 혼잡 없이 평소와 다름 없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운 고향에서 힘을 얻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인파로, 연휴 마지막 날 역과 터미널은 분주한 발걸음이 어어졌습니다 MBC뉴스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추석 #터미널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