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봉,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초·재선발 쇄신론 분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민봉,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초·재선발 쇄신론 분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민봉,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초·재선발 쇄신론 분출 [앵커] 한국당 내에서 중진 물갈이 요구가 본격 분출되고 있습니다 유민봉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인데요 인적 쇄신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한국당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혁신과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지낸 한국당 유민봉 의원이 오후에 기자회견을 하고, 총선 불출마와 당 쇄신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국당 현역 의원 중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유 의원이 처음입니다 앞서 어제는 충청권 재선인 김태흠 의원이 3선 이상 국회의원의 용퇴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당내 인적 쇄신에 신호탄을 쐈습니다 이 같은 당 안팎의 쇄신 요구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진정한 혁신과 미래로 나아가는 올바른 통합을 통해 새 정치를 확실히 보여드리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그렇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당 내부에서는 3선 이상 용퇴론에 대한 반발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4선 김정훈 의원은 "감정 생기게 누가 나가라 마라 할 문제가 아니라며 성명서를 내고 공개적으로 반발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 시절 친박계 의원을 '십상시'라고 지칭하며, 이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를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제압할 힘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반면, 민주당은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국회 개혁을 촉구하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지난 7월 국회 혁신특위를 설치하고 '일하는 국회' 법안을 마련하는 등 정치 개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로텐더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 개혁과 각종 민생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가 불신임을 받는 이유는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이라며, 국회 선진화법을 야당이 만들어놓고 무시하는 잘못된 태도를 이번에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2달이라도 계류 중인 법안과 정책, 예산을 최대한 많이 처리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개최를 강제하는 국회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 많은 민생법안들이 정쟁의 발목에 잡혀 처리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이 결단할 때라며, 20대 국회의 남은 6개월 동안 반드시 국회 혁신을 해서 국민의 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오늘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고성을 주고받았던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석을 했는데요 그러나 한국당 의원들이 강 수석 출석을 거부하면서 회의에 불참해, 10시로 예정돼 있던 예결위 전체회의가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