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풍경] 풍경이 아름다운 건 (feat. C414 Buls) #풍경 #안단테칸다빌레 #차이코프스키
사진 촬영에서 풍경만큼 접근하기 쉬운 소재는 없습니다 또한 풍경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기쁨은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 이상일 것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틈만 나면 카메라를 들고 산이고 들이고 나서는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저또한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 때 늘 동경하던 것 중 하나가 멋진 풍경을 찍어보고자 하는 욕심은 언제나 였습니다 수 많은 시간을 촬영해 왔지만 좋은 풍경사진 혹은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 어떤 것이라 말하긴 어려웠습니다 마치 어떤 분야를 깊게 공부 할 수록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처럼 사진을 공부하면 할 수록 어려운 분야 중에 하나가 바로 풍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 무엇일까?란 고민 속에서 여전히 기회가 되면 풍경사진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피어나는 삶의 향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풍경이란 것이 들이나 바다나 산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어떤 곳이라도 자신의 눈 속에 보여지는 장면이 풍경이며 그것이 어떤 모습이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스스로 뿜어내는 자연이 주는 경외감을 넘어 인간의 향기가 스며져 있는 풍경이 우리에게 더 큰 교훈과 기쁨을 전해줄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곡은 차이콥스키(Tchaikovsky) 현악4중주 제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 입니다 '천천히 노래하듯이'란 뜻의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는 차이콥스키가 1869년 누이가 살던 우크라이나 카멘카 지방으로 여행 갔을 때, 우연히 벽난로를 만드는 미장이들이 부르는 `소파에 앉은 바냐'라는 민요를 듣게 되면서 영감을 얻어 작곡하게 된 곡이라고 합니다 톨스토이는 차이콥스키의 연주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하는데요 이를 계기로 차이콥스키의 인기도가 급상승했다고도 전해집니다 "톨스토이가 나란히 앉아 나의 첫 4중주곡 ‘안단테 칸타빌레’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만큼 기쁘고 작곡가로서 자랑스러웠던 일은 아마 내 생애에 다시는 없을 것이다 ” -차이콥스키 일기에서 전 이곡을 들으면 요즘같은 추운 겨울 무심히 지나치는 거리 곳곳에 풍기는 사람들의 따뜻한 향기와 이야기가 베어져 나오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풍경의 멋은 자연스러움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인간의 향기가 베어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주는 정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천천히 노래하듯이… 당신의 삶에 따뜻한 위안을 주듯이 인생이란 풍경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차이콥스키의 연주곡 ‘안단테 칸타빌레’를 감상하시죠 *BGM 및 곡 출처 : Live Concert on August 2nd, 2022 Lotte Concert Hall (Seoul) P I Tchaikovsky "Andante cantabile", from String Quartet no 1 in D major, op 11 (arr Tchaikovsky) Performed by Doomin Kim, Cello The Going Home @GoingHomeProject #사진 #제주 #풍경 #섭지코지 #설산일출봉 #차이콥스키 #안단테칸타빌레 #사람의향기 #겨울 #RME #fireface #UFX2 #AKG #C414Buls #BLUEY #Gracedesignm201m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