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소미아 복구하자".. 응? 사과 먼저하라며? / OBS 뉴스 O

일본 "지소미아 복구하자".. 응? 사과 먼저하라며? / OBS 뉴스 O

【앵커】 일본은 5년 전, 초계기 저공위협 비행 사건을 벌여놓고도 "한국의 사과가 있어야 방위협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는데도 오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정상화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왜일까요? 갈태웅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얼음을 깨고 나아가는 잠수함 수중에서 미사일이 잇따라 올라와 지상 목표물을 타격합니다 러시아가 지난 3일, 북한 동해에서 쏜 잠수함 순항미사일입니다 전날에는 중국 함정 2척이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했습니다 이처럼 일본은 영토 분쟁을 빚는 중국과 러시아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 일본 방위상(지난 3일): 일본 주변에서는 미사일 관련 기술이나 운용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질과 양 모두 미사일 전력이 현저하게 증강되는 가운데… ] 때문에 대북 대응에는 우리나라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5년 전 초계기 저공위협 비행 사건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한국에서 잘못을 인정해야 양자 협력이 가능하다"고 못까지 박은 탓입니다 우리 군은 요지부동입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어제): 초계기 관련한 사안은 강제징용 문제와 무관한 사안입니다 이것은 군의 입장이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고, 향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 그러는 동안 일본은 북한 탄도탄에 잇따라 한계를 노출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삐걱대면서 우리 정보를 적시에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거쳐 정보를 획득하는 동안 골든타임이 허비되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일본은 사과가 없는데도 "협정 정상화"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이미 했던 말조차 바꾸는 일본, 다급한 심정을 여실히 엿볼 수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한일 #지소미아 #한일군사보호협정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