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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하루 앞둔 탄핵열차…오늘 본회의 보고
종착역 하루 앞둔 탄핵열차…오늘 본회의 보고 [앵커] '탄핵 열차'의 종착역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오후 본회의에 보고되면 '탄핵 시계'는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김남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3당이 발의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발의안이 보고되면, 법률에 따라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표결이 이뤄지게 됩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 권한은 곧바로 정지되고, 헌법재판소로 공은 넘어갑니다 부결되면 법적으로 대통령 임기가 보장되면서 격앙된 '촛불민심'이 청와대를 넘어 국회로 향할 수 있습니다 가결정족수는 재적의원 3분의2인 200명 야권에서 단 1명의 이탈도 없다면 찬성 172표로, 가결이 되려면 28표가 필요합니다 탄핵의 키를 대통령이 소속된 새누리당이 쥐고 있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찬반 당론 없이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탄핵에 적극적인 비주류에선 최소 35명의 찬성표를 자신하면서 친박 주류나 초·재선 진영의 추가 찬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기명 투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부결 가능성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정현 대표가 "탄핵안이 부결돼도 대통령이 '4월 사퇴'를 선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반대표를 이끌어내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일각에서 가결이든 부결이든 200표 전후로 아슬아슬하게 판가름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배경입니다 운명의 날을 하루 앞둔 여의도 정가, 막바지 표 확보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