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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올해 부처님오신날엔 환경 생각하자
[앵커] 불교기후행동이 오는 22일 지구의 날과 다음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구등 만들기와 연등 행진, 생활실천캠페인 등이 이뤄집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2020년 출범해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서는 불교기후행동 오는 22일 지구의 날과 다음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새로운 캠페인을 선포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캠페인은 사찰을 통해 시민들의 기후위기 의식을 고양시키고 성찰과 참회의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일문스님 /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낭비하고 소비하고 그래서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있으니까 가능하면 소비를 좀 줄이고, 특히 플라스틱이나 비닐 같은 썩지 않는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부처님오신날 행사도 가능하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것들을 썼으면 하는 마음에서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지구의 날 행사는 서울과 울산, 광주에서 각각 동시에 열립니다 서울 행사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시민과 지구 연등을 만들고 행진을 하며, 이후 환경을 생각하는 부처님오신날 캠페인 선포식을 봉행합니다 울산에서는 백련사에서 환경 음악회를 열며, 광주에서는 기도 캠페인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구 연등은 지구의 날 이후에도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오는 27일부터 연등축제 전까지 매주 목요일 제작 강좌가 열립니다 연등축제 당일 불교기후행동도 지구등을 들고 연등행렬에 동참합니다 지구등을 필요로 하는 사찰에는 재료를 제공해 사찰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주영 /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 (이 지구등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자기 등을 자기가 만드는 작업을 하고, 3시부터 4시까지는 직접 만든 등을 갖고 조계사에서 인사동으로 거리 행진을 하게 됩니다 ) 또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때 생명존중과 탄소중립 메시지를 담은 발원문을 각 사찰에 제공해 신도들의 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다회용기 사용, 사찰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 소비 줄이기 등 생활실천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갑니다 한주영 /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 (연기적 세계관으로, 둘이 아닌 불이의 세계관으로 보는 것이 첫 번째고, 그 다음이 소욕지족, 적게 쓰고 덜 쓰고 함께 나누고 보시하는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내용으로 잡고 있습니다 ) 불교기후행동은 기후·생태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으로 캠페인을 통해 약 한 달 간 불교적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