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정노조, 사상 첫 '파업 결의'…"쟁의조정 기간 연장"[뉴스8]](https://poortechguy.com/image/-C0ENwKoIY0.webp)
[단독] 우정노조, 사상 첫 '파업 결의'…"쟁의조정 기간 연장"[뉴스8]
【 앵커멘트 】 우체국 직원들로 이뤄진 전국우정노조가 압도적인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다만, 원래는 내일(26일)까지였던 쟁의조정 기간이 노사 합의로 연장되며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기존보다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주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4일) 전국에서 진행된 우정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는 '압도적 찬성'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호 / 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조합원) 92 87% 찬성으로 쟁의가 가결됐다 집배원을 살려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다 " 이로써 우정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음 달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다만 원래는 내일(26일)까지였던 쟁의조정 기간이 연장되며, 협상 타결 가능성이 기존보다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5일) 진행된 2차 조정회의에서 우정사업본부가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다음 달 1일까지로 조정기간을 연장하고, 3차 조정회의를 열기로 한 겁니다 한 우정노조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 측이 집배원 충원 인력규모를 1차 조정회의 때보다 늘려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조합원 2만 7천여 명 중 필수인력을 뺀 1만 3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동호 / 전국우정노조 위원장 - "2,3일 정도만 하면 거의 물류가 멈출 거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확정하지 않았지만 3일 정도는 (파업을) 연속해서 할 생각… " 특히 우편 업무의 핵심인 우편집중국 가동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홍주환 / 기자 - "우편물과 소포를 분류해 각 우체국으로 보내는 우편집중국입니다 우편집중국에선 필수인력 36%를 뺀 조합원 전원이 파업에 참여할 수 있어 파업이 시작되면 우편물·소포 분류 작업에서부터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우정노조는 파업에 앞서 다음 달 6일 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입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 co 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파업#우정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