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름 대형 산불 급증...휴양지 코스섬 1만 명 대피 / YTN

그리스, 여름 대형 산불 급증...휴양지 코스섬 1만 명 대피 / YTN

그리스 남동부 도데카니소스 제도의 휴양지인 코스섬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관광객과 주민 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코스섬에서 전날 발생한 산불이 해변 마을인 카르다마니아로 번지면서 관광객과 주민 만여 명이 인근 학교와 스포츠 센터로 대피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소방 헬리콥터의 지원 속에 소방대원 100명 이상이 이틀째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스섬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 많은 휴양지로 여름 성수기에는 최대 1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입니다 크레타섬과 키오스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 중 소방관 5명이 다쳤습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에서 "올여름 산불 때문에 특히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그리스에서는 2주간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강풍으로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