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부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가족을 대하는 방법| 전원생활 브이로그|  써니네TV

50대 주부가 더 나은 관계를 위해 가족을 대하는 방법| 전원생활 브이로그| 써니네TV

뜨겁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한여름, 남들이 일부러 놀러오는 곳인 양평 시골에서 사는 사람의 주말라이프 요즘은 아침 6시에 대형견들과 산책을 합니다 보더콜리 셜록, 골든 리트리버 다올, 셔틀랜드 쉽독 휴까지 산책을 마치고 나면 7시반에서 8시쯤 된답니다 꽃차 한잔 마시고 마당에 꽃구경을 가는데 이날은 두더지가 망가뜨린 텃밭을 보고 허탈하더라구요 2층 데크에 타프하우스를 설치해서 고양이정원으로 사용했었는데, 그 타프하우스를 2층 다른 쪽 데크로 옮겨서 설치하기로 했어요 3년정도 햇빛에 계속 노출되어 있었던 이유로 손대기만 하는 타프하우스가 더 망가지기 전에 지붕이 있는 데크안에 설치하기로 했거든요 지붕이 있는 데크에 타프하우스를 설치하면 비가 올때 물이 고일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더 넓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대신 실내에서 고양이 정원인 타프하우스까지 가는데 있는 뻥 뚫린 데크 공간을 전부 망으로 막아주는 작업을 해야만 고양이들을 풀어서 데리고 가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죠 도시에 사는 분들이 자연을 느끼고 싶어 양평으로 놀러오시듯, 양평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속으로 더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곤 한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 하니까요 어린아이처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그게 단순하게 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같은데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다는게 문제죠 좋고 싫음을 서로가 서로에게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싫음은 생각의 차이일 뿐 틀린 것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을텐데 생각이 같아야 내편이라는 의식이 팽배하다 보니 좋고 싫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참 불편한 세상에 살게 되었습니다 가족들 모두가 외출한 주말 저녁 남편도 주말에 약속이 있을 수 있고 자녀들도 성인이 되면 각자의 삶을 사느라 바빠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 집에 있기 싫다고 하는 건 너무 억지잖아요 각자의 삶을 잘 살아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그걸 좋아해 주는 것이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이니까, 가족인데" 이런 말로 너무 아무렇지 않게 부담주는 말과 행동들을 하지 않는다면 가족간에 다툼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또 가족을 상대로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길 바라는 기대 말고 그 가족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주길 바라는 기대만 하고 응원한다면 언제봐도 부담느낄 일은 없을 거예요 "가족이니까, 가족인데"가 아닌 "가족이라도"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정말 귀한 손님처럼 대하며 살면 서로가 마음 다치는 일도 없을 거구요 양평의 주말 밤 가족끼리 얼굴 볼 때마다 웃으며 지낼 수 있으면 평일도 주말인 듯 행복할 수 있고 반대로 주말도 평일인 듯 큰 의미 두지 않고 지낼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주말은 어떠셨나요? 저는 50대주부, 50대유튜버, 중년유튜버, 주부유튜버, 써니네TV의 써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니네 #전원생활 #써니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