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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연탄 후원 급감.. 자원봉사도 부족ㅣMBC충북NEWS
◀ANC▶ 본격적인 추위 속에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연탄 한 장이 아쉬울 텐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연탄 나눔 후원이 준데다, 연탄을 배달할 자원봉사자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좁은 대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줄, 손에서 손으로 조심스럽게 연탄을 옮깁니다 어느새 비어있던 공터에는 연탄 3백 장이 쌓였습니다 ◀INT▶ 임순옥/이웃 주민 "이렇게 (연탄을) 가져다주시니까 어른들 따뜻하게 지내시고, 겨울을 안심하고 지내시니까 따뜻해서 그래서 덜 걱정되죠 " 쉴 새없이 연탄을 나르느라 힘들지만 봉사자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INT▶ 박준순/자원봉사자 "보람을 느끼죠 아직도 연탄을 때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작은 연탄이 여러분들한테 작은 온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 올해 겨울도 어김없이 연탄 나눔이 한창이지만, 봉사단체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연탄 후원이 점차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2년 전만 해도 29만 장을 넘었던 연탄 기부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10만 7천 장, 올해는 12만 9천 장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연탄을 배달할 자원봉사자도 부족합니다 (CG)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기업과 학교 단위 자원봉사가 크게 줄면서 지난해보다도 무려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 ◀INT▶ 김준식/(사)징검다리 사무총장 "후원뿐만이 아니라 봉사자들까지 같이 줄어들다 보니까, 연탄 가격에 문제가 생깁니다 업체에서 직접 배달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 코로나19에 연탄 후원과 자원봉사의 손길이 크게 줄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CG 변경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