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혁신위, 청년 공천 할당...'물갈이' 논란? / YTN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공천의 10%를 청년들 몫으로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지만 당장 인위적인 공천 물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안팎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청년과 분권을 꼽았습니다 혁신위는 청년층 수혈 혁신안으로 20~45세 청년층에게 국회의원 전체 의석의 10% 이상을 공천하고, 광역의원은 20%, 기초의원은 30% 이상을 공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만 42세 이하 경선 참여자에게 일률적으로 주던 가산점도 나이에 따라 3등급으로 세분화하도록 했습니다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청년들이 정치에서 상당 부분 소외돼있고, 그렇게 소외된 과정은 정당의 청년정책 탓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개편해서 청년들이 활동할 공간을 만들어줘야 되겠다…" 하지만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인위적인 공천 물갈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터져 나옵니다 혁신위 활동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는 비주류 의원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혁신안 발표를 앞두고 광주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 호남 의원들은 혁신위와 문재인 대표에 대한 성토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안팎에서는 혁신위가 마지막으로 공천 혁신안을 발표하는 이 달 말이 당내 갈등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 혁신위의 청년 공천 할당 주장은 의미 없는 '숫자 발표'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