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에 강풍 예보...영동·영남 주말 산불 비상 / YTN

[앵커] 영동과 영남지방에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난 번 삼척 산불에 이어 또다시 대형 산불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려 나흘 동안 계속된 삼척 산불 큰 불이 잡혔어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잔불이 계속 되살아났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지방에는 건조경보가, 영남 대부분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선우, 케이웨더 예보팀장] "남고북저형 기압배치에서 강한 바람이 부는데 특히 영동 지방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더욱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불씨만 있으면 대형 산불로 번질 여지가 충분한 겁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풀려 등산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산림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현재 영동과 영남 지방에 산불 위험도가 굉장히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작은 불씨도 큰 불로번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설 연휴에는 산불 우려를 조금은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