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권기창 안동시장 공약 제동..예산 대거 삭감 / 안동MBC

R]권기창 안동시장 공약 제동..예산 대거 삭감 / 안동MBC

2022/12/20 17:55:04 작성자 : 이정희 ◀ANC▶ 권기창 안동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이 1년 차부터 의회에서 대거 제동이 걸렸습니다 안동-예천 행정통합 추진이나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사업, 수돗물 반값 공급 등의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고, 관련 예산도 모두 삭감됐습니다 전체 삭감액은 총예산의 1 4%, 200억 원이 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권기창 안동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안동-예천 행정통합 추진 지원 조례안, 이번에도 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0월 보류한 조례안을 이번 회기에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권 시장의 공약인 '수돗물 반값 공급'의 근거가 되는 수도 급수 개정 조례안은 아예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조례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안동시가 요구한 관련 예산 즉 행정통합 추진위원회 활동비 등 1억여 원, 수도값 감면액 25억 원 모두 삭감됐습니다 ◀INT▶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시기를 좀 늦추는 거죠 사실 의회에서는 그쪽(예천)을 좀 존중해서 진행해 달라고 또 충분히 소통하고 있는데 (양쪽) 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안동·임하댐 물을 공급하기로 협약까지 한 광역상수도 사업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광역 상수도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5억 원 전액이 삭감됐습니다 ◀INT▶권기창 안동시장/ "(행정통합 추진 지원)조례는 부결됐고 행정과 협업(예산 지원)이 잘 안되니까 민간 중심으로 그대로 진도를 나가면 별 문제가 없고, (광역상수도 사업은) 대구시가 용역을 할 때 안동시의 의견을 다 반영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그것도 큰 문제가 없다고 봐요 " 이외에도 올해 처음 무대를 시가지로 옮겨 거리축제로 전환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3대 문화권 사업장인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콘텐츠와 홍보, 임하 금소 물놀이장 조성 등 권 시장이 강조했던 문화관광 예산이 대거 삭감됐습니다 삭감된 예산 규모는 201억 원 내년도 본예산안 1조 4천억 원의 1 44%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S/U] "첫 예산안 심사부터 핵심 공약사업 추진에 대거 제동이 걸리면서, 시정 추진은 물론 권 시장의 정치력에도 타격이 작지 않아 보입니다 "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