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방조제 착공 30년 새만금은 기회의 땅일까 | 전주MBC 211128 방송

[뉴스데스크] 방조제 착공 30년 새만금은 기회의 땅일까 | 전주MBC 211128 방송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역사적인 프로젝트지만 그간 환경, 경제성 논란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요, 천문학적인 돈만 쏟아붓고 마는 거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최근에는 내부 인프라 건설에 다소간 진척도 있습니다 새만금 30년, 이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33 9km의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 1991년 11월 28일 첫 공사를 시작한 새만금 방조제는,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10여 년 간 법정 공방 끝에 2010년에야 완공됐습니다 4백9제곱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바다를 막는 제방을 세우는 데만 19년을 쏟아부은 겁니다 매립은 진척도 없이 정권이 수차례 바뀌면서 예산투자는 지지부진해 새만금에 대한 도민들의 피로감도 점차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100% 농업용지 확보라는 초기 계획도 시대 흐름과 동떨어져 결국 농지 면적은 30%로 줄고, 개발 완료 시점도 2050년으로 늦춰졌습니다 하지만 전북의 친구를 자처한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고, 새만금의 전략을 그린에너지와 관광 생태,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했습니다 "(민간투자 중심에서) 새만금 개발을 공공 주도로 매립을 해서 도시 조성이나 기본 기반을 갖추자고 계획이 변경이 됐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새만금 개발 공사가 탄생하게 되었고요 " 국가 주도의 개발이 되면서 새만금 내부 철도와 동서 남북 도로 건설, 공항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최근엔 2만 5천 명이 거주할 수변도시가 착공하면서 사람이 사는 간척지로의 변화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항 건립과 새만금 수질을 둘러싼 환경 문제는 논란거립니다 토착민들의 삶을 뒤흔들고 갯벌과 그곳에 사는 생명들에 빚을 진만큼, 새만금에서 도민의 먹을거리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재생 에너지라든지, 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같은 새로운 산업들이 착착 들어서고 또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에 여건,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 현재 매립은 계획면적의 42 8%인 백 24 5제곱미터에 그친 상황 지나온 30년만큼의 시간을 또 흘러 보내야 완성될 새만금이 기회의 땅일지 실패한 시도가 될지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새만금 #활용 #분기점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전주MBC #뉴스 #NEWS #전북뉴스 #전라북도 #전북권뉴스 #특보 #속보 #긴급속보 #최신뉴스 #시사 #이슈 #지역 #전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