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00명대…“수도권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검토” / KBS 2021.07.07.

신규 확진 1,200명대…“수도권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검토” / KBS 2021.07.07.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4차 유행에 들어서자, 정부는 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거리두기 최고 단계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오늘(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12명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확진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서울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577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의 수준이 8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측하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기존 거리두기 체제를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2~3일 더 지켜본 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수도권에 대하여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오늘과 같은 유행이 확산된다면 서울 또는 수도권 등에 대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의 주된 원인으로 20~30대의 확진자 수 증가를 꼽았습니다 감염돼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지나가는데다, 활동 반경이 넓어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델타 변이 검출률은 수도권 20대에서는 17%를 넘어, 전국 검출률 9 9%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정부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선제 검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PC방과 노래연습장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비롯해 사업장 방문 검사도 실시합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확진자와 업소는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내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한번이라도 방역지침을 위반해 적발되면 열흘 동안 영업이 정지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숨은확진자 #방역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