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감사' 신경전...안철수 vs. 혁신위 정면충돌 / YTN

여야 '국정감사' 신경전...안철수 vs. 혁신위 정면충돌 / YTN

[앵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는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혁신안을 둘러싸고 안철수 전 대표와 혁신위의 갈등 양상이 확전되는 분위기입니다 휴일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구수본 기자!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 핵심 쟁점이 어떤 겁니까? [기자]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 모두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면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신의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여야 간 입장이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민생법안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 대안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번 국정감사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매섭게 지적하면서 경제민주화와 민생문제, 그리고 재벌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또 국정감사 시작 전에 한 차례 본회의를 열어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놓고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견이 좁혀지면 오늘이나 내일쯤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최종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당내 혁신위와 안철수 전 대표 간의 갈등이 확전되는 모습이라면서요? [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낡은 진보와 당 부패를 과감하게 청산하는 것이 육참골단 혁신이자, 정풍운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육참골단은 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으로, 문재인 대표가 지난 5월 당 혁신을 다짐하며 언급한 사자성어입니다 안 전 대표가 이를 그대로 인용한 것은 혁신안을 비판함과 동시에 당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안 전 대표는 그동안 당 내부의 부조리와 패권주의 리더십이 당을 지배해왔고, 배타주의와 진영논리가 당의 민주성과 개방성을 가로막아왔다면서 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