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침묵…목격자 조사에 '최면요법' 시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춘재 침묵…목격자 조사에 '최면요법' 시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춘재 침묵…목격자 조사에 '최면요법' 시도 [앵커]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이춘재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목격자의 기억을 되살릴 법 최면 전문가를 투입했습니다 목격자는 이춘재를 태운 당시 버스 안내양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목격자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법 최면 전문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목격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7차 사건 당시의 버스안내양과 9차 사건 당시의 40대 남성 목격자 전씨로 추정됩니다 버스안내양은 당시 화성군 팔탄면 가재리에서 수원까지 운행하던 버스에서 용의자를 목격해 몽타주 작성에 참여했고, 40대 남성 전씨는 9차 사건 피해자인 김모양이 양복을 입은 20대 남성과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입니다 경찰은 버스 안내양과는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전 씨의 소재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브리핑에서 "목격자들에 대해서는 30여년 전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법최면 전문가 2명을 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춘재의 여죄를 밝히기 위해 그가 군대에서 전역한 1986년부터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검거된 1994년 1월까지 발생한 성폭행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성 1차 사건 직전인 1986년 2월부터 7월까지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발생한 7건의 연쇄 성폭행 사건이 이춘재와 연관성이 있는지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를 그동안 5차례에 걸쳐 대면조사 했지만 이춘재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