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력반발…북핵 협력ㆍ사드 보복에 영향 주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강력반발…북핵 협력ㆍ사드 보복에 영향 주나 [앵커] 사드 장비가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되자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취소하고 장비를 철거하라고 촉구했는데, 중국측의 대북 대응이나 사드 보복에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주희 피디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가 사드 장비의 성주골프장 배치에 강력 반대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사드 배치는 전략 균형을 파괴하고 긴장 정세를 한층 더 자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취소하고 관련 설비를 철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 중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반드시, 그리고 결연히 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어떤 조치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중국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 여행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롯데마트 상당수의 영업을 중단시키는 등 사드 보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드 장비의 전격적인 배치가 대북 대응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지만 사드 배치를 문제 삼아 엇박자를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드 레이더가 가동될 때까지는 중국도 섣불리 북핵 협력을 거두지 않고 신중한 행보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드 장비의 성주골프장 반입에 대해서는 러시아도 외무장관이 직접 나서 비난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공개 연설에서 사드의 무리한 한국 배치가 심각한 역내 불안정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