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이 같은 13일 선거운동..."자신 있는 곳에서!" / YTN](https://poortechguy.com/image/14r7DVleeQU.webp)
시작과 끝이 같은 13일 선거운동..."자신 있는 곳에서!" / YTN
[앵커] 13일 동안 이뤄진 선거운동 지역을 보면 여야 모두 시작과 끝을 같이 했습니다 선거운동을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마무리했는지에 따라 각 당의 전략과 목표 또한 달랐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곳은 서울입니다 이어 인천과 경기를 돌면서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이르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모두 싹쓸이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1일) : 지난 9년 동안 켜켜이 적폐를 쌓은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일 잘하는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꺾겠다고 합니다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부를 더욱 일 잘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 선거운동 마지막 날도 서울입니다 부산과 울산, 대구 등 최대 목표치를 위해 공들인 지역을 돌아 서울로 다시 회귀하는 '역경부선 라인'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선거운동을 서울서 시작해 서울서 마무리했습니다 시작은 이른바 '태극기 집회' 상징인 서울역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보수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의도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달 31일) : 지금 문재인 정권은 자기들만의 지지를 받는 허황한 지지율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폭주의 끝은 국민의 절망과 좌절, 대한민국의 몰락일 것입니다 ] 이후 천안을 거쳐 부산에서 첫날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는 '경부선 라인'을 택했습니다 마지막 장소는 서울 대한문으로, 이 또한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자주 여는 곳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선거 운동의 시작과 끝이 같았습니다 박주선·김동철 의원 등 옛 국민의당 지도부는 광주에서, 옛 바른정당 지도부인 유승민 의원은 대구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해 마무리했습니다 그나마 제1, 제2당에 가려진 존재감을 부각 시킬 수 있는 각 지도부의 정치적 근거지입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선거운동 13일 내내 거의 호남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호남 사수'가 절박했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은 이정미,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 전·현직 지도부의 정치적 기반인 인천과 창원, 경기도 고양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해 같은 곳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기초 의원을 한 석이라도 더 늘리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여야 모두 13일 동안 진행된 선거운동의 시작과 끝이 같습니다 하지만 민심이 반영된 이번 선거의 성적표는 각 정당 마다 다를 겁니다 YTN 이대건[dg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