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파출소 숙직실서 '권총 자살' / YTN

경찰관 파출소 숙직실서 '권총 자살' / YTN

[앵커] 서울 시내 한 파출소 숙직실에서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소속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 휘경파출소 소속 47살 이 모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정오가 지난 시각 함께 일하던 2명의 동료에게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1시간쯤 지나서였습니다 파출소 2층 숙직실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발견된 겁니다 오른손에는 38구경 권총이 들려있었고, 실탄 1발이 발사된 흔적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등 주변 정황을 토대로 합동감식을 한 결과 이 경위가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총 상흔 외에 특별한 외상없으며 전형적인 총기사로 추정됩니다 ] 또 이 경위가 금품 수수와 관련된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었던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이 경위가 수사받는 상태에서 심리적 압박을 받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일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