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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론 vs. 신중론...차별화 꾀하는 野 잠룡들 / YTN (Yes! Top News)
[앵커]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출렁이는 가운데 야권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차별화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존재감 부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선두 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후발 주자들은 초강경 발언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다는 점을 알지만, 직접 대통령 하야나 탄핵은 입에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국정 공백의 위험성을 경험한 데다, 선두 주자로서 자신의 발언이 갖는 무게감이 큰 만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중도층 포용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지난 2일) : 앞으로도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저도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각종 정치적 현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기자회견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잇따라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강경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前 대표 (지난 3일) : 국민이 대통령을 완전히 버리기 전에 모든 권력과 권한을 내려놓으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은 이미 박근혜 정권이 끝났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 야권의 또 다른 잠룡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의원 등도 각각 하야론과 2선 후퇴론을 내세워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주자들의 강경 대응은 선명성을 앞세워 지지율 상승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폭락하면서 유리한 국면을 맞이한 야권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의 정국 해법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