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행사 / YTN
[앵커] 지난해 4월 16일 전남 진도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안타깝게도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로 1년이 되는 날인데요, 전남 진도항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1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됩니다 전남 진도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진도항에서는 많은 추모객들이 찾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고요? [기자] 지금 진도항에는 여느때와 같이 어둠이 걷히고 날이 밝아졌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바닷바람에 노란 리본과 깃발들이 펄럭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오늘따라 진도항 등대에 있는 노란 리본이 세월호 참사의 흔적들, 기억, 그리고 희생자들의 모습을 더 많이 생각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4월 16일, 이날이 이렇게 가슴 아픈 날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세월호가 맹골수도의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고 안타깝게도 300여 명이 넘는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과 일반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경악하고 안타까워하고 눈물을 흘린 세월호 참사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1년이 지났습니다 이곳 전남 진도항에는 세월호 참사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빨간 등대에 노란 리본, 추모객들이 가져다 놓은 물품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그림으로 가득 채운 기억의 벽화, 그리고 희생자들의 생전의 모습들까지 또 아직 찾지 못한 9명의 실종자 사진들도 등대 한켠을 지키고 있습니다 진도항을 찾은 추모객들은 1년 전 참사를 기억하며 안타까워하고 또 미안해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고 있습니다 참사 1주기인 오늘도 많은 추모객들이 진도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진도항에서는 전라남도와 진도군에서 주최하는 세월호 사고 1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에서는 추모객들이 분향소에 헌화하고 유가족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해 세월호가 남긴 지난 1년을 기록한 영상을 함께 시청합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과 추모 편지 낭송, 추모 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진도항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많은 추모 행사들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