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화학무기 근거없다…김정남 심장마비사"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북한 대표단 "화학무기 근거없다…김정남 심장마비사" [앵커]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김정남 사망에 VX라는 화학무기가 사용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남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라면서 시신을 내놓으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리동일 전 유엔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북한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측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김정남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사망한 북한 주민 김철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사망 원인이 독살이 아니라 심장마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남이 평소에 당뇨와 심장병으로 약을 지니고 다녔다면서 독살이 아닌 자연사라고 주장한 겁니다 그러면서 VX라는 화학무기가 사용된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정남 시신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로 밝혀진 지금까지의 김정남 독살 과정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VX는 접촉 즉시 사망하는 맹독성 물질"인데 "공항 승객 수천명이 하나도 감염되지 않을 수가 있느냐면서 손바닥에 묻혔다는 여성용의자들이 멀쩡한 것도 이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답해야 하는 의문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동일 전 차석대사는 한국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현재 정치적 위기 상황에 몰려 있는 한국이 이번 사건에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동일 전 차석대사는 이틀 전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에 입국했습니다 리 전 차석대사는 말레이시아 당국자들과 김정남 시신 인도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공개 기자회견으로 말레이시아 정부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