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 시한 임박…미ㆍ이란 정면충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란 핵합의 시한 임박…미ㆍ이란 정면충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란 핵합의 시한 임박…미ㆍ이란 정면충돌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합의 철회 위협에 이란은 절대 재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의 정면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3년 전 타결된 역사적인 이란 핵합의의 운명도 위태로워졌습니다 테헤란 현지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합의를 파기하는 여론전에 앞장선 쪽은 미국의 맹방 이스라엘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오늘 밤 저는 여러분께 한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이란은 거짓말했다는 겁니다 "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겉으로는 핵합의를 지킨다고 할 뿐 실제로는 핵무기 개발을 몰래 계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핵합의가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합의 철회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입니다 이란 역시 핵합의 수정 요구에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미국이 핵합의를 철회하는 즉시 전대미문의 후회를 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이란은 이미 다자간 합의가 끝나 제대로 이행되는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다면 그동안 중단했던 우라늄 농축 활동을 바로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악에는 핵합의가 무효로 되면 이란 핵위기가 급속히 중동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핵협상에 참여한 영국, 프랑스, 독일이 핵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이란을 설득하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숩니다 이란 핵합의가 파기되면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쟁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면서 이곳 이란의 민심도 급격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