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대규모 '지반 침하' [MBC경남 뉴스데스크] 180720

부산항 신항, 대규모 '지반 침하' [MBC경남 뉴스데스크] 180720

[앵커] 부산항 신항의 물류배후단지에 땅거짐과 기우는 현상이 심각합니다 업체는 물론 도로까지 발생해 영업 손실과 안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가 현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한 물류업체 축구장 2개 크기의 거대한 창고 바닥이 푹 꺼졌습니다 원래 바닥보다 1미터 아래로 침하돼 창고 바닥이 언덕처럼 기울어졌고 곳곳이 갈라지거나 끊어졌습니다 물류는 기울어진 채 위태롭게 쌓여 있습니다 "물류창고 바닥이 얼마나 침하됐는지 이 운송 장비를 이 곳에서 놔보겠습니다 " 지난 2014년 입주 당시부터 침하되기 시작해 영업손실만 3-4억 원이 예상됩니다 ◀INT▶ 업체 관계자 계약 체결했다가 취소되기도 인근의 다른 업체는 건물 입구부터 도로까지 침하 때문에 성한 곳이 없습니다 물류를 분류하고 쌓아놓는 대형선반도 침하 때문에 없애고 바닥에 적재한 상황 심지어 건물기둥이 드러나기도 해 안전까지 우려됩니다 ◀INT▶ B업체 관계자 건물 자체 안전이 더 걱정 이같은 지반 침하가 발생한 업체는 17곳 대형 컨테이너와 트레일러가 수시로 드나들어 침하 현상은 계속될 우려가 높습니다 ◀INT▶ 동아대 건축공학과 교수 부산항 신항의 부실 매립 의혹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시행사인 부산항만공사는 뒤늦게 해양수산부와 공동조사팀을 꾸려 긴급 안전진단과 정밀조사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입니다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