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바른정당계 오신환 선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바른정당계 오신환 선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바른정당계 오신환 선출 [앵커]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로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당내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바른미래당 3대 원내대표에 서울 관악을 출신의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총 24표 중 과반을 얻어 김성식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과반 획득이 확인되는 순간 개표 절차를 중단해 최종 득표수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당선 후 첫 일성으로 "당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 체제 전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의 중도퇴진을 요구한 것인데, 가장 이른 시일 내 의원단 워크숍을 열어 거기서 총의를 모으겠다고 오 원내대표는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화합과 자강, 그리고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단순히 끌려다니는 야당이 아닌 힘 있는 야당이 돼야 한다"며 "탄력근로제와 2020년도 최저임금 결정 관련 법안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신임 원내대표의 당면 과제로는 당내 계파갈등 극복과 총선 체제로의 전환이 꼽힙니다 당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4·3 보궐선거에서의 참패를 추스리고 제3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보해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국회 정상화를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공방이 오갔나요? [기자] 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며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강원산불과 포항지진 피해, 경기 하락에 따른 대응 등을 심의할 추경이 한국당에 발목 잡혀있다"면서 한국당을 향해 "하루빨리 입법과 예산 심의에 참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이 원내에서 투쟁을 병행하며 국회로 돌아올 때가 됐다"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패스트트랙에 반발해 장외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패스트트랙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선출을 지켜본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을 추진한 것에 대한 바른미래당 심판으로 보인다"며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황교안 대표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정미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황 대표가 국회에서 5·18 특별법을 다루지 않고 광주에 내려간다고 한 것은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맹공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그동안 막말 한게 누구냐"고 되물었습니다 황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으로부터 막말을 많이 들었지만 왜 막말을 하느냐고 하지 않았다"면서 "저는 저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회 정상화를 둘러싼 정치권의 장외 '민생행보 경쟁'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는 서로 민생을 앞세우며 장외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후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찾아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합니다 이 대표는 현장 간담회에서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9일째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전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한 황 대표는 "기름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대안 에너지를 확보하지 않은 채 확실한 에너지원을 파기하는 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한 데 대해 "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으로 들어서는데 성공이라는걸 보고 저분은 '달나라 사람'이 아닌가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