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추경 심사 파행…야3당 강력 반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회 예결위 추경 심사 파행…야3당 강력 반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회 예결위 추경 심사 파행…야3당 강력 반발 [앵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결국 논의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국회 예결특위는 오늘 오후 일자리가 핵심인 추경안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뺀 야3당이 추경 보이콧에 나서면서 결국 추경 심사는 시작도 못하고 파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재현 예산결산위원장은 회의 시간을 다소 미루면서 야당 의원들의 참여를 기다렸으나 결국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들은 회의장에 오질 않았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늘 추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가 시작되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했는데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이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온지 한 달이 됐다"며 "이렇게 심의가 안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국 파행이 이뤄지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밀어붙이기식 태도 때문"이라며 "추경을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은 안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당초 오늘 예결위 회의에는 국민의당이 참석할 것이란 예정이었는데요 왜 불참했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당이 입장을 바꾼 것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오전 라디오 인터뷰 발언이 문제가 됐기 때문인데요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과 관련해 "당 자체 진상조사의 결과는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고 꼬리 자르기를 했다"며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또 박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민의당은 오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추 대표 발언은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저녁에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만찬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정국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세군 의장은 내일 여야 4당 원내대표들과 오찬을 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추경 논의에 관련된 여야의 입장이 조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