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로 세상읽기])(108문 108답) 52문. 정중종의 개조, 신라스님 김화상 ①](https://poortechguy.com/image/3Taoi6wNBmo.webp)
[불교로 세상읽기])(108문 108답) 52문. 정중종의 개조, 신라스님 김화상 ①
#김화상 #정중종 #신라 중국 사천성(四川)에는 남종(南宗)도 북종(北宗)에도 속하지 않는 종파가 전해진다 바로 정중종(淨衆宗)이다 정중종은 사천성 정중사(淨衆寺)에 머무른 정중 무상(淨衆 無相, 684~762, 680~756) 선사의 선법을 말한다 선사는 중국 500 나한 중 455번째 조사(祖師)에 올라 있다 정중무상(靜衆無相, 684~782) 스님은 신라사람이다 스님의 속성은 김(金)씨이고 신라의 왕족(일설에는 신라 33대 임금 성덕왕의 셋째 아들이라 한다)이었으며 대대로 해동(海東)의 명가였다 신라의 제33대(재위: 702년 ~ 737년) 임금 성덕왕(聖德王, ? ~ 737년)은 문무왕이 삼국시대의 난세를 끝냄으로써 평화의 시대를 열고 신문왕이 내부를 다져 판을 깔아놓은 8세기 초반에 오랫동안 재위하면서 통일신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명군이다 신라 군남사(郡南寺)에서 출가해 제방을 두루 참방하며 수도하다 46세이던 해에 바다 건너 당나라로 유학의 길에 올랐으니, 당 개원 16년(728)이었다 그는 당나라 수도 장안에 이르러 당 현종을 알현하였다 송고승전에 의하면 현종은 무상을 귀하게 보고 선정사(禪定寺)에 머물게 하였다 후에 현종이 안사의 난을 피해서 촉(蜀)의 사천성에 왔을 때, 스님을 내전으로 맞아들이는 등 두 차례의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무상은 장안을 떠나 천하 선지식들을 찾아다니며 법을 구했다 그러다가 사천지방으로 들어가 덕순사(德純寺)의 지선(智詵) 선사를 참알했다 지선선사는 5조 홍인 대사의 제자로서 신수, 혜능 선사 등과는 동문 법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