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대 사기범, 감형 위해 또 "수사 날조" 사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0억원대 사기범, 감형 위해 또 "수사 날조" 사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0억원대 사기범, 감형 위해 또 "수사 날조" 사기 [앵커] 200억원대 사기를 쳐 감옥에 간 사기범이 감형을 받으려고 경찰 수사결과가 조작됐다는 허위 내용의 책을 냈다가 또 입건됐습니다 모 작가와 짜고 벌인 일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 사기 피해자들을 상대로 또 사기를 쳤다고 합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장년층이 대부분인 사기 피해자들이 경기도 모 지역 경찰청 앞에서 A 형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투자사기 피해자들] "국제적으로 유망하다는 기업을 몇몇 경찰과 검사, 판사들이 강제 폐쇄시키는 것이 대체 말이나 되는가 " 이들은 과거 60살 이모씨로부터 211억원의 투자사기를 당한 피해자 일부인데, 오히려 옥살이 중인 이씨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기꾼을 옹호하는 배경에는 1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씨와 공갈 전과가 있는 작가 73살 서모씨의 모의가 있었습니다 작가 서씨는 이씨에게 '경찰 수사가 잘못됐다는 내용의 책을 발간하면 재심으로 석방될 수 있다'며 접근해 돈을 받고 실제로 책을 냈습니다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위조했다'는 내용의 이 책은 2차례에 걸쳐 발간됐습니다 이씨와 서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이 책을 사면 석방될 수 있고 그래야 피해를 회복해 줄 수 있다"고 속여 모두 2천400만원을 받아 냈습니다 이들은 과거 이씨의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에게도 과다수임료와 전관예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천만원을 뜯어 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씨를 구속하고 이씨와 이씨의 처, 출판사 대표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